연세대 3연패 ‘야망’

연세대 3연패 ‘야망’

입력 2004-12-17 00:00
수정 2004-12-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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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군단’ 연세대와 ‘청룡 군단’ 중앙대가 아마농구 최고봉을 놓고 17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연세대는 16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년 농구대잔치 준결승에서 대학 최고의 민완가드 김태술(20점 4어시스트)을 앞세워 ‘맞수’ 고려대를 89-8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중앙대가 1학년생 강병현(16점 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처음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던 건국대를 72-63으로 눌렀다. 연세대는 이로써 2002년 이후 대회 3연패를 노리게 됐고,2000년 우승팀 중앙대는 4년 만에 패권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연대는 빼어난 패스와 고비마다 3점슛 4개를 터뜨려 준 김태술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주전들이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며 김일두(25점 10리바운드)에 의존한 고대를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고대는 3쿼터 초반 배경한과 임휘종의 3점포와 김일두의 골밑 돌파로 53-55까지 쫓아갔지만 결정적인 실책 2개로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 역전 기회를 날렸다. 고대는 또 4쿼터 초반 김지훈의 3점포와 레이업슛으로 70-71까지 따라 붙었지만 김태술에게 뼈아픈 3점포 2개를 얻어 맞고 말았다. 이후 연대는 이광재와 전정규가 잇따라 쇄기 3점포를 터뜨리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3-72로 벌렸고, 차분하게 승리를 지켰다. 여자부에서는 김천시청과 수원대가 각각 성신여대와 용인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4-12-1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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