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천하장사씨름대회 최강단 결정전.
팀 해체와 관련, 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과 함께 불출전을 주장하다 민속씨름 동우회 이만기 회장 등의 간곡한 설득으로 마음을 바꾼 LG씨름단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LG씨름단의 이름으로 나선 마지막 단체전. 선수들은 “정신력으로 버티겠다.”며 러닝과 스트레칭을 통해 굵은 땀방울을 뚝뚝 흘렸다.
예선전에서는 현대와 맞붙었다. 김영수가 김유황(현대)을 꺾으며 앞섰다. 그러나 이후 내리 네 판을 내줬다.‘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어린이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종료 16초를 남기고 박영배(현대)를 제압, 잠시 숨을 돌렸지만 이성원이 라이벌 장정일(현대)의 들배지기에 무릎을 꿇었다.2-5의 참담한 결과. 일주일 동안의 훈련 공백에 끼니까지 거른 터라 몸에 힘이 붙어 있지 않았다.
선수 대기실로 돌아온 주장 백승일은 “할 말이 없다. 최선을 다했는데….”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단체전 결승에서는 신창이 현대를 2-0(5-4 5-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구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팀 해체와 관련, 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과 함께 불출전을 주장하다 민속씨름 동우회 이만기 회장 등의 간곡한 설득으로 마음을 바꾼 LG씨름단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LG씨름단의 이름으로 나선 마지막 단체전. 선수들은 “정신력으로 버티겠다.”며 러닝과 스트레칭을 통해 굵은 땀방울을 뚝뚝 흘렸다.
예선전에서는 현대와 맞붙었다. 김영수가 김유황(현대)을 꺾으며 앞섰다. 그러나 이후 내리 네 판을 내줬다.‘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어린이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종료 16초를 남기고 박영배(현대)를 제압, 잠시 숨을 돌렸지만 이성원이 라이벌 장정일(현대)의 들배지기에 무릎을 꿇었다.2-5의 참담한 결과. 일주일 동안의 훈련 공백에 끼니까지 거른 터라 몸에 힘이 붙어 있지 않았다.
선수 대기실로 돌아온 주장 백승일은 “할 말이 없다. 최선을 다했는데….”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단체전 결승에서는 신창이 현대를 2-0(5-4 5-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구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4-12-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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