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call프로농구] 김승현 더블더블 오리온스 3연패 탈출

[Anycall프로농구] 김승현 더블더블 오리온스 3연패 탈출

입력 2004-11-13 00:00
수정 2004-1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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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가 12일 프로농구 삼성과의 잠실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18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3점슛 5개) 활약을 펼친 김승현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97-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3연패에서 탈출,4승3패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서장훈(14점 11리바운드)이 부진했던 삼성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꼴찌(2승5패)로 떨어졌다.

삼성의 변칙 작전에 말려 3쿼터까지 한때 12점 차로 뒤지던 오리온스는 4쿼터 박재일(15점)과 네이트 존슨(26점 8리바운드)의 연속 골밑 돌파와 김승현의 3점슛으로 종료 6분전 75-74로 판을 뒤집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삼성 주희정(6점 8어시스트)에게 자유투를 내줘 85-85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 들어 삼성이 무려 6개의 3점슛을 실패하는 사이 오리온스는 김승현이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렸고, 김병철(23점) 등이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림에 꽂아 넣어 승리를 따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4-11-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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