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테니스 스타 계보

한국여자테니스 스타 계보

입력 2004-10-29 00:00
수정 2004-10-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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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반 일본의 연식정구로 시작한 한국테니스는 30년대 후반 미국 유학파들이 국내로 돌아오면서 제 틀을 갖췄다. 그러나 한국 남녀 테니스가 국제무대에 발을 들이고 세계랭킹 100위권에 진입한 것은 40여년이 지난 뒤였다.

여자의 경우 이덕희(52)가 선구자 역할을 했다.

70년대 중반 국가대표를 지내던 중 라켓 하나만 달랑 짊어진 채 홀홀 단신 미국으로 건너간 뒤 버지니아 루치치, 버지니아 웨인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세계 랭킹 47위에 올라 한국 여자테니스를 국제무대에 알렸다.

2002년부터는 이덕희컵주니어대회를 창설, 후진 양성에도 나섰다.

그 뒤를 이은 것은 박성희(29).90년대 중반부터 말까지 활약한 박성희는 95년 세계 57위까지 오르며 한 동안 한국 여자테니스의 기수 역할을 도맡았다. 동갑내기인 최주연 최영자 김은아 등도 국내에서는 뛰어났지만 세계 100위권 주변을 맴도는 데 그쳤다.

재미교포이긴 하지만 그레이스 김(36)도 기억할 선수.82년과 이듬해 미국주니어챔피언선수권을 연속으로 석권한 뒤 프로에 참가,50위권에 진입했다. 당시 톱랭커 크리스 애버트를 꺾겠다고 공언한 것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2004-10-2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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