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을 가리자.’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퀸’ 자리를 놓고 박지은(나이키골프),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멕 말론(미국) 등 올해 메이저 챔피언들이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무대는 29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주 서닝데일골프장(파72·6277야드)에서 올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로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60만달러).앞선 3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한 개씩 나눠 가진 이들은 올시즌 유일한 메이저 2관왕이 될 기회인 이 대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다.
시즌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챔피언 반열에 오른 박지은은 이후 톱10에만 여섯차례 든 채 아직 해소하지 못한 시즌 2승의 갈증을 반드시 풀겠다는 집념에 차 있다.
여기에 현재 3명 가운데 가장 낮은 상금 순위(4위·79만 9582달러)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25만 5000달러의 상금을 추가한다 해도 1위인 소렌스탐(163만 6290달러)과 2위 말론(108만 288달러)을 넘기 어려워 그로서는 ‘메이저 퀸’에 의미를 더 둘 수밖에 없다.물론 이를 통해 남은 투어 대회에서 상금 순위를 역전시키려는 계획도 담아두고 있다.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LPGA챔피언십에서 박지은을 연장 끝에 따돌리고 힘겹게 2연패를 달성한 소렌스탐은 ‘골프 여제’의 힘을 보여줄 호기로 삼을 참이다.시즌 다승 선두(4승)는 물론 상금,최저타수,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그로서는 메이저 2관왕을 다른 선수에게 빼앗긴다는 것만으로도 자존심 상하는 일.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웬디 둘란(호주)에 막판 역전패한 아픔을 이번 대회를 통해 치유하고야 말겠다는 생각도 강하다.
이달 초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에서 2타차로 소렌스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말론도 상승세를 기반으로 메이저 2관왕을 노린다.
US여자오픈 다음주에 열린 캐나다여자오픈마저 거머쥔 그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휩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과연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정상에 올라 메이저 2관왕이 탄생할지,아니면 또 다른 메이저 퀸이 등극할지는 서닝데일골프장만이 알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퀸’ 자리를 놓고 박지은(나이키골프),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멕 말론(미국) 등 올해 메이저 챔피언들이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무대는 29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주 서닝데일골프장(파72·6277야드)에서 올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로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60만달러).앞선 3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한 개씩 나눠 가진 이들은 올시즌 유일한 메이저 2관왕이 될 기회인 이 대회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다.
시즌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챔피언 반열에 오른 박지은은 이후 톱10에만 여섯차례 든 채 아직 해소하지 못한 시즌 2승의 갈증을 반드시 풀겠다는 집념에 차 있다.
여기에 현재 3명 가운데 가장 낮은 상금 순위(4위·79만 9582달러)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25만 5000달러의 상금을 추가한다 해도 1위인 소렌스탐(163만 6290달러)과 2위 말론(108만 288달러)을 넘기 어려워 그로서는 ‘메이저 퀸’에 의미를 더 둘 수밖에 없다.물론 이를 통해 남은 투어 대회에서 상금 순위를 역전시키려는 계획도 담아두고 있다.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LPGA챔피언십에서 박지은을 연장 끝에 따돌리고 힘겹게 2연패를 달성한 소렌스탐은 ‘골프 여제’의 힘을 보여줄 호기로 삼을 참이다.시즌 다승 선두(4승)는 물론 상금,최저타수,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그로서는 메이저 2관왕을 다른 선수에게 빼앗긴다는 것만으로도 자존심 상하는 일.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웬디 둘란(호주)에 막판 역전패한 아픔을 이번 대회를 통해 치유하고야 말겠다는 생각도 강하다.
이달 초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에서 2타차로 소렌스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말론도 상승세를 기반으로 메이저 2관왕을 노린다.
US여자오픈 다음주에 열린 캐나다여자오픈마저 거머쥔 그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휩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과연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정상에 올라 메이저 2관왕이 탄생할지,아니면 또 다른 메이저 퀸이 등극할지는 서닝데일골프장만이 알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2004-07-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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