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여걸 돌풍 이번엔 유럽으로

코리아 여걸 돌풍 이번엔 유럽으로

입력 2004-07-21 00:00
수정 2004-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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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의 ‘코리아군단’이 유럽 정벌에 나선다.

21일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192야드)에서 개막하는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와 오는 29일 잉글랜드 벅시어의 서닝데일골프클럽(파72·6308야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160만달러)에 연이어 출동,싹쓸이 우승을 노리는 것.두 대회 모두 LPGA와 유러피언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겸해 치러진다.

에비앙마스터스는 US여자오픈(310만달러)에 이어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두번째로 상금이 많고,브리티시여자오픈은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선수들로서는 어느 대회도 양보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특히 에비앙마스터스는 보통 150여명이 출전하는 일반 투어대회와 달리 LPGA와 LET 상위 78명만 초청돼 치르는 상금파티로 유명하다.

‘코리아군단’은 에비앙마스터스에만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김미현(KTF) 한희원(휠라코리아) 안시현(엘로드) 미셸 위(15) 등 12명이 초청됐고,브리티시여자오픈엔 더 많은 수가 몰려갈 예정.‘코리아군단’이 유럽 원정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는 역대 성적이 화려하기 때문이다.에비앙마스터스의 경우 2002년 박세리가 공동 7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해 한희원이 준우승,박세리와 강수연(아스트라)이 각각 6위와 9위에 오르는 등 정상 정복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선 더 화려하다.2001년 박세리와 김미현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진 데 이어 2002년엔 장정이 공동 4위,지난해엔 박세리와 박지은이 2·3위,김영(신세계)과 박희정(CJ)이 9·10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상위권을 장악했다.

물론 정상까지 가는 길에 암초가 없을 수 없다.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인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2002년 챔피언 캐리 웹(호주),지난해 에비앙마스터스 챔피언 줄리 잉스터(미국),그리고 올시즌 US여자오픈 챔피언 멕 말론 등을 제쳐야 한다.

과연 ‘코리아군단’이 이들 거목을 제치고 유럽 원정을 모두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지난주 미프로골프(PGA) 투어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거듭 밤잠을 설치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2004-07-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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