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이인영(32)이 결국 술독에 다시 빠져 챔피언 벨트를 잃었다.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챔프 이인영은 지금도 잠적중이다.지난해 12월 모리모토 시로(일본)와 1차방어전을 치른 직후 집을 나갔다.벌써 5개월.결국 정해진 기간내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타이틀을 박탈 통보를 받았다.지난해 9월 미국의 칼라 윌콕스를 KO로 물리치고 남녀 통틀어 한국의 유일한 세계챔피언이 된 이인영의 인기는 날로 높아졌고 자서전 ‘나는 복서다’를 내기도 했다.특히 이 책에서 과거 알코올중독자 수준이었던 자신의 슬픈 과거를 솔직히 고백해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돈’이 문제였다.프로모터와 대전료 문제로 옥신각신하다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까지 이어졌고 가출로 결말이 났다.
전국을 떠돌고 있는 이인영은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술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식구들에게 전화를 걸 때는 어김없이 만취상태라는 것.이인영을 지도해 왔던 루트체육관 김주병 관장은 “지금 돌아온다고 해도 다시 복싱을 하기에는 어렵다.”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박준석기자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플라이급 챔프 이인영은 지금도 잠적중이다.지난해 12월 모리모토 시로(일본)와 1차방어전을 치른 직후 집을 나갔다.벌써 5개월.결국 정해진 기간내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타이틀을 박탈 통보를 받았다.지난해 9월 미국의 칼라 윌콕스를 KO로 물리치고 남녀 통틀어 한국의 유일한 세계챔피언이 된 이인영의 인기는 날로 높아졌고 자서전 ‘나는 복서다’를 내기도 했다.특히 이 책에서 과거 알코올중독자 수준이었던 자신의 슬픈 과거를 솔직히 고백해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돈’이 문제였다.프로모터와 대전료 문제로 옥신각신하다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까지 이어졌고 가출로 결말이 났다.
전국을 떠돌고 있는 이인영은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술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식구들에게 전화를 걸 때는 어김없이 만취상태라는 것.이인영을 지도해 왔던 루트체육관 김주병 관장은 “지금 돌아온다고 해도 다시 복싱을 하기에는 어렵다.”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박준석기자
2004-05-20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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