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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민의당 제보 조작 부실 검증 의혹’ 김인원 오늘 재소환

검찰 ‘국민의당 제보 조작 부실 검증 의혹’ 김인원 오늘 재소환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7-15 09:42
업데이트 2017-07-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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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이하 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를 15일 다시 불러 조사한다. 김 변호사는 지난달 20일과 지난 3일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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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원(가운데)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지난 3일 오후 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김인원(가운데)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지난 3일 오후 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오전 10시 남부지검 청사로 출석할 것을 앞서 김 변호사에게 통보했다. 김 변호사는 대선 직전인 지난 5월 5일 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함께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추진단은 이틀 뒤인 5월 7일 기자회견을 추가로 열어 해당 제보가 진짜라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제보를 조작한 혐의로 당원 이유미씨를 전날 구속기소했고, 조작된 제보를 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지난 12일 구속했다. 검찰은 이제 추진단 인사들이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제보 내용이 조작됐는지를 당시 인지하고 있었는지, 검증 과정은 부실하지 않았는지를 규명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 김모씨의 휴대전화를 지난 8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김씨는 준용씨의 채용특혜 의혹 폭로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날, 제보 검증을 위해 열린 회의에서 김 전 의원, 김 변호사,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추진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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