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금 횡령’ 남부중앙시장 대표 구속

‘분양금 횡령’ 남부중앙시장 대표 구속

입력 2014-03-29 00:00
수정 2014-03-29 0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건축 과정서 수십억원 가로채… 정·관계인사 뇌물수수 확대 수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문홍성)는 주상복합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분양대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시행사 남부중앙시장㈜ 대표 정모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신문 3월 25일자 1·9면>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8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옛 가야쇼핑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인 ‘가야위드안’을 짓는 재건축 과정에서 분양대금 37억원을 빼돌려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정씨가 가야위드안 재건축 과정에서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로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5일 정씨를 체포했다. 또 정씨 자택과 업체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 및 내부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정씨가 2008년 8월 재건축 과정에서 분양대금을 빼돌려 관악구청에 근무했던 공무원 C씨와 금천세무서 전 공무원 N씨에게 사업 편의 제공이나 횡령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금품 등을 제공했을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남부중앙시장이 한국저축은행 등 4곳으로부터 공사대금 명목으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가 정·관계 인사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4-03-2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