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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70%가 여성… 교감 이상은 66%가 남성

교원 70%가 여성… 교감 이상은 66%가 남성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08-30 22:32
업데이트 2016-08-3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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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만여명 평균연령 40.6세…유치원은 98%가 여성 교사

고교 교사 성비 1대1 가까워
1인당 학생 수 12~14명 수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사의 평균연령은 40.6세, 유치원을 제외한 교사의 평균연령은 41.5세로 나타났다. 전체 교사 가운데 여성의 비중은 70%, 초등학교 교사 중 여성은 77%에 이른다.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수는 49만 1152명으로 지난해보다 0.3%(1637명)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이 5만 2923명, 초등학교 18만 3452명, 중학교 10만 9525명, 고등학교 13만 5427명 등이다.

교원 전체의 평균연령은 40.6세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0.2세 높아진 수치다. 2000년 교원의 평균연령이 38.3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17년 사이 2.3세가 많아졌다. 유치원 교원이 평균 33세로 가장 낮았고 고등학교 교원은 42.9세로 가장 높았다.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 교원의 평균연령은 41.5세였다.

전체 교원 가운데 여성 교원의 비중은 70.1%로 지난해보다 0.4% 포인트 증가했다.

유치원 교원의 성비는 여성이 98.3%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초등학교(남 23.0%, 여 77.0%)와 중학교(남 31.2%, 여 68.8%)를 거쳐 고등학교(남 49.2%, 여 50.8%)에서 남녀 성비가 1대1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학교 교감 이상 관리직으로 한정해 보면 여성 교원은 전체의 34.3%(7621명)에 그쳤다. 그나마 초등학교에서 관리직 여성 교원이 절반 정도인 45.7%(5513명)이고 중학교는 27.9%(1563명), 고등학교는 11.9%(545명) 정도로 급격히 떨어졌다.

한편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전체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4.6명, 중학교 13.3명, 고등학교 12.9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3명, 1.0명, 0.3명 감소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08-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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