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산림 30㏊·주택 2채 소실…헬기 23대 투입 진화 총력

고성 산불 산림 30㏊·주택 2채 소실…헬기 23대 투입 진화 총력

입력 2018-03-28 13:22
업데이트 2018-03-28 13: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천630여명 진화인력 투입…산림청, 헬기 7대 추가 배치 준비

28일 오전 6시 22분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산림 당국이 헬기와 진화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지 확대
산불과의 사투
산불과의 사투 28일 오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고성군환경자원사업소 진입로 주변까지 번지자 진압에 나선 진화대원들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강원도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산림 30㏊와 주택 2채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헬기 23대와 1천63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또 산림청 등 진화헬기 7대를 추가로 배치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소방 당국도 인근 시·도에서 진화차와 물탱크 등을 지원받아 산불 지역, 민가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육군 22사단 직할 공병부대 장병들은 부대 인근까지 산불이 번지자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불길이 번지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간성읍 가진리 인근 240가구 445명의 주민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으며, 현재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산불로 공현진 초등학교는 휴업했으며, 간성초교는 오전 학생들을 하교시켰다.

강원 고성 등 동해안에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산불 현장에는 순간 초속 11.7m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