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바닷가 쪽으로 번지면서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 25척이 해상으로 대피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2분께 고성군 간성읍 가진항에 정박 중인 어선 37척 중 25척을 해상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나머지 12척은 다소 안전한 곳에 정박한 상태이다.
이날 오전 6시 22분께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때 가진항 인근까지 확산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들어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가진항 인근까지 번진 불길을 잡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불길이 한때 가진항까지 위협해 정박 중인 어선의 안전을 위해 대피 조치했다며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으로 대피 중인 어선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원 고성 산불…강풍으로 진화 어려움
28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가진리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고성지역은 강한 바람에 건조주의보까지 더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3.28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나머지 12척은 다소 안전한 곳에 정박한 상태이다.
이날 오전 6시 22분께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때 가진항 인근까지 확산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들어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가진항 인근까지 번진 불길을 잡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불길이 한때 가진항까지 위협해 정박 중인 어선의 안전을 위해 대피 조치했다며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으로 대피 중인 어선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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