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또 중국인 집단폭행... “영업 끝났으니 나가달라” 하자 종업원 밀쳐

제주서 또 중국인 집단폭행... “영업 끝났으니 나가달라” 하자 종업원 밀쳐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11-03 11:10
업데이트 2016-1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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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또 중국인들의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강모(27)씨등 3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국인들이 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종업원이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고 말하자 종업원의 몸을 밀치고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 일행 중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나머지 1명은 몸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은 제주의 한 대학에서 유학을 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에도 제주시 연동의 음식점에서 밖에서 사온 술을 못 마시게 한다며 50대 여주인과 이를 말리던 손님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중국인 관광객 5명이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달에는 중국인이 제주시의 한 성당에서 혼자 미사를 드리던 신도를 살해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폭력과 살인 등 중국인 범죄는 3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건)에 견줘 80%가량 급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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