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인근 도로 3곳 균열·침하

제2롯데월드 인근 도로 3곳 균열·침하

입력 2015-01-09 00:28
수정 2015-01-0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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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측 “임시포장구간… 침하로 오해” 市 “실측 안 돼… 롯데몰 앞 부분 침하”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가 실측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 도로 3곳에서 침하와 균열이 발생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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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 도로에 균열이 나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 도로에 균열이 나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시는 지난 6일 제2롯데와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 대해 합동 점검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며 8일 동부도로사업소와 송파구청에 조치를 요구했다. 도로 침하 등의 현상이 발생한 곳은 송파대로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과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 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다. 이 중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 도로는 롯데 측의 관할 구간이다.

시는 롯데몰 앞과 서울놀이마당 교차로에선 도로 침하가, 본가설렁탕 앞에서는 30m 길이의 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는 송파구와 동부도로사업소에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조치를 취하고 회신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시행도 통보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자체 조사 결과 관할 구간인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의 도로에서는 도로 침하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임시포장구간에서 발생한 기존 도로와의 높이 차이를 도로 침하로 오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구간에 대한 실측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며 “롯데몰 앞 도로의 경우 부분 침하로 보면 된다”고 해명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제2롯데월드 임시 개장 이후 사고가 계속되자 지난 5일 안전관리체계를 보완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재발하면 사용 승인 취소 등 강력히 제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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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1-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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