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임실군수 선거전 점입가경, ‘여론조사 조작 ’ ‘감점 은폐’ 의혹으로 시끌

민주당 전북 임실군수 선거전 점입가경, ‘여론조사 조작 ’ ‘감점 은폐’ 의혹으로 시끌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6-04-02 17:33
수정 2026-04-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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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임실군수 선거전 각종 의혹 난무
경선 공정성 훼손됐다며 중앙당 개입 촉구
일부 후보, 김진명 후보 감점 은혜 의혹 제기
경찰은 모 후보 식사제공 혐의 사건 수사중

심 민 현 군수의 3선 연입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북 임실군수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화 여론조사 조작과 특정 후보의 감점 은혜 의혹이 제기돼 중앙당이 개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9명은 “전북에서 불거진 여론 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중앙당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예비후보 9명이 전북지역 여론조사 의혹 해소를 위해 중앙당의 개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예비후보 9명이 전북지역 여론조사 의혹 해소를 위해 중앙당의 개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수용(진안)·김양원(부안)·성준후(임실)·임종철(순창) 예비후보 등은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지역 8곳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중 휴대전화 응답률이 비상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조작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론조사 의혹은 공천의 공정성을 흔드는 일”이라며 “민주당 중앙당이 공정 경선이 될 수 있도록 감찰 등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론조사 방식 전반에 대한 외부 검증에 즉각 착수하고, 공정성을 담보하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전면 재설계하라”고 요구했다.

임실군수선거에 나선 성준후 예비후보는 민주당 내 공천 경쟁자인 김진명 예비후보를 향해 경선 감점 적용에 대한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성준후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민주당의 임실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김진명 예비후보가 당원들을 상대로 자신의 경선 감점 사실을 은폐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성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 시 임실군수 출마예정자인 김진명 후보와 한병락 후보에게 탈당 및 경선불복 등의 사유로 -25% 감점 적용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병락 예비후보는 경선 참여를 포기했지만 김진명 예비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감점을 통보 받은 바 없고, 감점도 없다’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그는 “경선 공정성과 민주주의 가치 훼손 논란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김진명 예비후보는 감점 통보가 있었는지, 발언이 사실과 일치하는 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로 감점이 없다고 발언한 것이라면 유권자의 후보 선택 판단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공직선거법 제250조가 규정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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