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수·학생들 “윤석열 탄핵” 외치다

전북지역 교수·학생들 “윤석열 탄핵” 외치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12-05 12:00
수정 2024-1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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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사학과 시국선언문. 독자 제공
전북대학교 사학과 시국선언문. 독자 제공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전북지역 대학가의 규탄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언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최초의 대학생 시위인 4·4 시위를 조직했던 전북대 총학생회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북대 사학과 구성원 100인은 대자보를 통해 “대통령 재임 2년 반 동안 경제위기, 민생 파탄, 측근 비리 의혹 등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계엄령 선포는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현 정부의 무능과 무도함을 입증하는 사건”이라면서 “비상 계엄령은 우리 선배들이 피와 땀으로 수호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정으로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등 관련 책임자들의 사법 심판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원광대학교 총학생회 역시 “국민과 국회의 단호한 저항으로 계엄령은 철회됐지만, 문제가 종결된 것은 아니다”며 “계엄령이 어떻게 발동됐고 모든 법적·정치적 수단이 충분히 검토되었는지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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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육대학교 교수들 시국선언. 뉴시스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들 시국선언. 뉴시스


대학 교수와 직원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교대 교수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인기도 없고 무능한 대통령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할 때 국가와 국민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음을 이번 사태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면서 “한밤중에 계엄령을 기습적으로 선포, 국가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지금 당장 대통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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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북대학교 교수회와 직원협의회, 총동창회는 성명서를 통해 “헌법과 법률이 정한 요건과 절차를 무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해야 하고 비상계엄 선포에 관여한 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 전북대 구성원들은 어떠한 위기에 직면하더라도 이번 사태와 해소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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