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조문한 오세훈 “사회 재난…가능한 모든 지원할 것”

시청역 사고 조문한 오세훈 “사회 재난…가능한 모든 지원할 것”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7-02 17:32
수정 2024-07-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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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운전면허 갱신 보완 사회적 논의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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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직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24.7.2 연합뉴스
2일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직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24.7.2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시청 공무원 2명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공무원 윤모(31)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을 찾았다. 세무과 직원인 윤씨는 사고가 난 1일 저녁 야근을 하고 다른 직원들과 식사를 한 뒤 헤어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을 마친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앞날이 창창한 젊은 직원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게 돼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사고 원인이 어떻게 밝혀질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서 고령자·초고령자 운전면허 갱신에 있어 어떤 보완 장치가 필요한지 사회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처럼 페달 오작동 혹은 오조작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기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도 논의하고 공론화해 동종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논의가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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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사고 현장을 찾은 시민이 국화를 놓고 있다. 2024.7.2 연합뉴스
2일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사고 현장을 찾은 시민이 국화를 놓고 있다. 2024.7.2 연합뉴스
오 시장은 윤씨의 일행이었던 서울시청 청사운영팀장 김모(52)씨의 시신이 안치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고인을 추모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고 현장에 가보니 가드레일이 많이 손상됐다. 이번 기회에 점검하겠다”면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 불측의 교통사고 발생 시 인명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을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문을 마친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어제까지만 해도 시청에서 함께 고생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뛰었던 우리의 동료가 둘이나 목숨을 잃었다”며 “또 다른 사망자 중에는 시청 인근의 은행 직원들도 있었다. 모두가 우리의 남편, 아버지, 형제였다”고 적었다.

오 시장은 “이번 사고는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회 재난”이라며 “재난안전법에 규정된 구호금과 장례비는 물론이고 서울시민을 위한 시민 안전 보험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차질 없이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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