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 “환자 죽으면 정부탓”… 막말 쏟은 의사들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 “환자 죽으면 정부탓”… 막말 쏟은 의사들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입력 2024-02-23 03:32
수정 2024-02-2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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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대통령실 앞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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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저지 궐기대회
의대 증원 저지 궐기대회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2024.2.22 연합뉴스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느냐.”

서울시의사회 주최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대 정원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이 막말을 쏟아냈다. 의대 증원을 ‘성폭행’에 빗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협의를 통해 증원을 추진했다는 정부 주장을 비꼰 것이다.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향해 “야, 우리가 언제 의대 정원 늘리자고 동의했냐”며 “네 말대로라면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력 해도 된다는 말과 똑같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피를 보고, 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날이 있어도 네 옷을 벗길거다”라고 폭언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환자가 죽으면 정부 때문”이라며 “(국민이 원해 의대 정원을 늘렸다는데) 대통령 하야 여론이 50% 넘으면 물러날 거냐”라고 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조직위부위장은 “이제 3월이면 전임의들도 떠나간다고 한다. 3월에 들어와야 할 인턴 선생님, 1년차 전공의들은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며 “이제 대학병원 의사 30%가 3월이면 사라진다”고 경고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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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막말은 이날만이 아니다. 전날 MBC 100분 토론에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에 있다고 해서 성적이 반에서 20~30등 하는데도 의대에 가고 의무 근무를 하게 시키는 것을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전국 고교 숫자는 2379개, 전교 3등까지를 다 합하면 7000명이 넘는다. 정부 발표대로 의대 정원을 5058명까지 늘린다고 해도 전교 3등은 돼야 의대에 갈 수 있다.

2024-02-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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