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형 실리콘밸리 만든다”…AI연구센터 구축

“원주형 실리콘밸리 만든다”…AI연구센터 구축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11-29 14:45
업데이트 2023-1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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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기관·기업 협약…스타트업 발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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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를 비롯한 17개 기관·단체·기업은 29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구축·업무협약’을 맺었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를 비롯한 17개 기관·단체·기업은 29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구축·업무협약’을 맺었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시는 29일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원주연세의료원, 상지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네이버클라우드, SK주식회사 등 16개 대학·병원·단체·기업과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구축·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시장, 백순구 연세대 원주의무부총장, 유만희 상지대 총장, 이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단체·기업은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며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공동연구센터는 AI 분야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역량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도 한다.

김경미 시 첨단산업과장은 “연구센터는 주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AI를 다룰 것”이라며 “우선 의료원 산학협력단 사무실을 연구센터로 활용하고 2년간 운영 성과를 본 뒤 연구센터 전용 건물의 신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협약을 통해 만들어진 산·학·연·병·관 네트워크가 AI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혁신적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젊은 기업들이 원주를 찾을 수 있도록 원주형 AI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며 “원주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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