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뺑소니 조사받고도 상습 무면허 운전 40대 구속

무면허 뺑소니 조사받고도 상습 무면허 운전 40대 구속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9-27 10:14
업데이트 2023-09-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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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A씨가 운전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멈춰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지난달 6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A씨가 운전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멈춰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으로 4차례 처벌을 받고도 다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에서 차량 명의를 동거녀에게 이전하고 계속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7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도로에서 자동차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B씨를 들이 받은 뒤 B씨를 살피다가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음날인 지난달 7일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자동차를 동거녀의 명의로 계속해서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고 전후로 26회에 걸쳐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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