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플라즈마산단 1호 입주…태양광 기업 유치

철원 플라즈마산단 1호 입주…태양광 기업 유치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8-24 13:30
업데이트 2023-08-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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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철원군, ‘에쓰와트’와 협약
35억 들여 2025년 제조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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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플라즈마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 플라즈마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 근남면 사곡리 플라즈마 일반산업단지가 1호 입주기업을 유치했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오는 25일 철원군청 본관 상황실에서 주식회사 에쓰와트와 ‘공장 이전 투자협약’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쓰와트는 총 35억원을 들여 내년 4월부터 2025년 5월까지 플라즈마 산단 내 2123㎡ 부지에 연면적 1650㎡ 규모의 태양광 패널 및 식물조명장치 제조 공장을 짓는다. 에쓰와트가 만드는 태양광 패널은 주간에 전력을 생산하고, 야간에는 영상을 송출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쓰와트는 2021년 3월 설립해 인천 부평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태양광 패널과 LED 기술을 융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고, 상표등록은 1건, 특허 출원은 8건이다. 이세현 에쓰와트 대표이사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철원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쓰와트는 플라즈마 산단이 2021년 9월 분양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맞는 입주기업이다. 플라즈마 산단은 총면적이 31만5614㎡이고, 이 가운데 분양 면적은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 용지를 제외한 20만8452㎡이다. 분양가는 1㎡당 12만 880원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에쓰와트가 태양광 모듈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남진우 강원도 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플라즈마 산단에 입주 의향이 있는 기업들을 연착륙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철원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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