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공항 찾은 홍준표…“TK신공항, 커퓨타임 없이 운영해야”

창이공항 찾은 홍준표…“TK신공항, 커퓨타임 없이 운영해야”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3-05-22 15:45
수정 2023-05-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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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물류 위주 공항으로 추진”

창이공항 “TK신공항 건설·운영에 도움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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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이 22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이 22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본보기로 삼기 위한 검토에 나섰다. 창이공항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마찬가지로 민군이 함께 사용하면서도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없이 24시간 항공기를 운항하기 때문이다. 이 공항은 ‘2023년 세계 최우수 공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2일 창이공항을 방문, 창이공항 그룹 관계자로부터 공항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청취하고 성공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여객 수송도 중요하지만 대구경북신공항은 물류 위주의 공항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창이공항그룹 림 칭 키앗 부회장은 “2019년 싱가폴 국민들이 부산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제주도 관광이 훨씬 자유로워졌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하면 각국에서 대한민국 입국에 대한 옵션이 많아지게 돼 이를 반기는 곳들이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창이공항 그룹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이공항 그룹은) 공항 건설 마스터플랜부터 엔지니어링, 설계, 운영으로 이어지는 토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창이공항 그룹은 전세계 수십개 공항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년 전부터는 몇몇 국가 공항에 대한 운영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림 칭 키앗 부회장은 “(새로운 공항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공항 수익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공항 주변 도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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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창이공항 방문은 공항 시스템이 인천공항과 다르기 때문이다.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용하고 얼리 체크인 시스템 등을 선진적으로 도입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신공항에 적용할 사례가 많다”며 “신공항도 두바이 공항이나 창이 공항처럼 커퓨타임없는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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