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유가족 뜻따라 녹사평역 제안… 민주당은 가짜 뉴스 베끼지 말라”

오신환 “유가족 뜻따라 녹사평역 제안… 민주당은 가짜 뉴스 베끼지 말라”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3-02-07 21:59
수정 2023-02-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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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안 지적한 더불어민주당 논평 반박
민주당 “햇볕 안 들어오고 골방 같은 좁은 공간”
오신환 “사실 파악 없이 서울시 노력 왜곡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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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와 관련한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와 관련한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으로 녹사평역을 제안한 것은 유가족 뜻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지적한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을 반박했다.

오 부시장은 7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는 이태원을 떠나기 어렵다는 유가족분들의 말씀과 공공건물이었으면 한다는 뜻에 따라 추모 공간 후보지로 녹사평역 시설을 제안한 것”이라며 “이전까지는 이견이 없으셨다가 100일 추모제를 앞두고 갑자기 광화문광장 설치를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를 지적한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녹사평역 후보지를 한 번이라도 가봤느냐. 햇빛, 골방 운운하며 가짜 뉴스를 앉아 베끼는 논평을 내기보다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바란다”며 “사실 파악도 안 한 채 서울시 노력을 왜곡하지 말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모 공간 마련에 협조하겠다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의 약속을 어기고 세종로 공원에 분향소 설치는 물론, 시민추모대회를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도 불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유가족 측에 추모 공간으로 제안한 녹사평역과 관련해 “서울시가 제안한 또 다른 장소는 햇볕도 들어오지 않고 서너 명이 들어가기도 힘든 골방 같은 좁은 공간이다. 접근성까지 나빠 추모객들이 찾아가기 불가능한 곳”이라며 “국민들이 찾지 못하게 분향소를 꽁꽁 숨겨두려는 오세훈 시장의 잔인한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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