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11시 18분쯤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40대 운전자 A씨의 카니발 차량이 해안초소 순찰을 위해 정차 중이던 군용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밖에서 대기 중이던 병장 1명이 숨지고, 후임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22.11.12
전남 영광소방서 제공
전남 영광소방서 제공
전남 영광경찰서는 11일 밤 11시 18분쯤 영광군 홍농읍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야간 기동 순찰을 위해 정차 중이던 군용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고로 병장 계급의 20대 군인 1명이 숨지고 후임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모두 정차 중인 군용차에서 내려 밖에서 대기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