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촌 일대에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2022.08.08 안주영 전문기자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증가했는데 전날 강원 춘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1명이 사망자로 추가됐다.
사망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다. 실종자는 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이다.
8일 신촌 일대에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2022.08.08.안주영 전문기자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등 5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2590세대 5279명에 이른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이 발생했는데 서울이 654명, 경기는 317명이다.
일시대피자는 2042세대 4297명으로 서울이 2747명, 경기는 1422명이며 강원(55명)과 충남(34명)에서도 나왔다.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가 침수로 인해 단전돼 1937명이 일시 대피 중인데 이날 중에 귀가 예정이다.
주택·상가 침수는 3755동으로 서울(3453동)이 대부분이며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충북에서도 피해가 있었다. 전날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시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26건 발생했다.
정전은 46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4건이 복구됐다.
1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2.08.10 연합뉴스
둔치주차장 57곳, 하천변 33곳 등도 통제됐다.
9개 국립공원의 171개 탐방로, 고속도로 1곳(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등도 통제 중이다. 철도 안산선은 서행 중인데 대야미∼수리산 구간의 응급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중부지역과 전북,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경기·강원·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40㎜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강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