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호텔 예약 업체 ‘에바종’이 6개월에서 1년 간 횟수 제한 없이 숙박할 수 있는 ‘호텔 패스’와 ‘5성급 호텔 피트니스 센터·레저 클럽 무제한 이용권’을 판매하고 호텔 측에 대금을 결제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업체 국내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피해자들은 수백만~수천만원짜리 이용권을 구입한 뒤 호텔을 찾았지만, 예약이 돼 있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100여명의 피해자가 모여있다. 피해자들은 서울 중구 정동의 업체를 찾았지만 문은 닫혀 있었다.
에바종은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8월 2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투자 유치 및 인수 합병 등의 방안을 협의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환불 예정 및 일자를 안내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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