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4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9분만인 이날 오후 3시54분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에 나섰고,약 3시간만인 오후 6시쯤 큰 불길을 잡으며 초진에 성공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4층에 연면적 6400여㎡ 규모의 건물이다.
오후 6시30분에는 발령했던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부상했다. 2명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팎에 있던 근로자 440여명은 재빨리 대피해 화를 면했다.
현장 진화에는 펌프차 등 장비 70대와 수도권특수구조대 등 인력 170여명이 투입됐다.
안산시는 오후 4시29분 재난 문자를 발송해 안전을 당부했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