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법원공무원 노조 “갑질 판사 인사 조처하라”

울산법원공무원 노조 “갑질 판사 인사 조처하라”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2-21 15:38
업데이트 2022-02-21 15: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울산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울산지법 로비에서 ‘갑질 판사’ 인사 조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울산지부 조합원들이 21일 울산지법 로비에서 ‘갑질 판사’ 인사 조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갑질 판사를 인사 조처하라.”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 울산지부(이하 노조)는 22일 울산지법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 판사의 인사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갑질 논란을 빚은 판사가 이번 2월 정기인사에서 별다른 조치 없이 울산지법에 남았다”며 “법원 당국이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 당국은 해당 판사의 갑질 행위를 진상 조사해 징계 절차에 착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해 12월 모 부장판사가 휴가자에게 사실상 업무지시를 하고, 업무 관련 면박을 주거나 실수를 떠넘기는 등 갑질을 했다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법원 측은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기타 조치 여부에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