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과밀학급 해소 추진...2026년까지 1662학급

부산교육청, 과밀학급 해소 추진...2026년까지 1662학급

김정한 기자
입력 2022-01-10 13:58
업데이트 2022-01-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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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청이 초·중·고 과밀학급 해소에 나선다. 부산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쾌적한 공부 환경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과밀학급 해소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과밀학급은 학생 수가 28명을 초과하는 교실로 부산에서는 명지·정관 신도시와 동래, 해운대 등 115개교 1662학급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35개교 425학급은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와 학생 수 자연감소 등으로 과밀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나머지 80개교 1237학급에 대한 과밀해소 종합계획을 마련,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71개교 1062학급의 과밀학급을 교실 재배치, 교사 증축, 모듈러교실 설치, 학교설립 등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명지, 정관 및 도심지 일부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있는 9개교 175학급은 학교 신설과 통학구 조정 등을 통해 줄여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예산 1043억 원을 들여 초·중·고 30개교 167학급에 대한 과밀학급 해소를 추진한다. 교실재배치 18개교 35실, 교사 증축 1개교 12실, 모듈러교실 설치 9개교 59실, 학교설립 2개교 61실 등이다. 설립 학교는 동래구 온샘초등학교와 강서구 오션중학교로 오는 3월 개교한다. 내년에는 (가칭)명지 5초등학교를 설립하는 한편 2026년도까지 강서구·기장군·해운대지역에 7개교를 새로 짓는다. 부산지역 초·중·고 과밀학급 비율은 지난해 14.4%로 전국 과밀학급 비율인 23.2%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하지만, 부산 강서, 기장 등 특정지역에 학생 수가 늘면서 과밀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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