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6700억 투입 “보육 특별시 서울 만들겠다”

오세훈, 6700억 투입 “보육 특별시 서울 만들겠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1-12-14 15:30
수정 2021-12-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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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공유 어린이집 전 자치구로 확대
교사 1인당 돌봄 아동 비율 축소
서울안심 키즈카페 전 자치구 설치

서울시가 가까운 거리의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공유 어린이집’을 전역으로 확대하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줄이기 위해 신규 채용 교사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 ‘서울안심 키즈카페’를 전 자치구에 설치한다.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6700억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국공립 어린이집 수를 늘리는데 급급했던 보육 정책의 패러다임을 보육 인프라의 양적 확충과 보육의 질적 개선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전환,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이번 계획에는 저출산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 폐원 증가, 노동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해진 양육자의 근무 형태 등 경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보육 모델이 담겼다.

우선 시는 현재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58개 어린이집)가 참여하고 있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내년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100개 공동체(400개 어린이집)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쏠림 현상을 막고 가정 어린이집에서도 국공립 어린이집과 같은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별개로 시는 현재 35.6%인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2025년까지 50%로 끌어올리고, 민간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높이는 ‘서울형 어린이집’도 60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교사 1인당 돌봄 아동 수 축소 계획
교사 1인당 돌봄 아동 수 축소 계획 서울시 제공
보육 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1인당 돌봄 아동 비율 축소’도 추진한다. 현재 만 3세의 경우 교사 1인당 15명을 담당하도록 돼 있지만, 10명으로 줄인다. 기존 만 0세 3명→2명, 만 1세 5명→4명, 만 2세 7명→5명, 만 4세 이상 20명→15명 등 각각 교사 1인당 돌봄 아동 수를 줄인다. 이를 위해 운영비 지원을 넘어서 신규채용 보육교사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전국 최초로 보육교사의 상시 대체인력인 ‘비담임 정교사’ 채용 인건비와 어린이집 급간식비를 지원한다. 또한 2025년까지 공공형 키즈카페인 ‘서울안심 키즈카페’를 전 자치구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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