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트러스트호.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선정으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메탄올 및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선 등 모두 1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확보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로로·여객선은 여객 이외에도 승용차 등 자체 구동력이 있는 화물, 컨테이너 등을 운반기기에 실어서 경사로를 통해 선적하거나, 하역할 수 있는 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2002년 1만 7000t급, 2018년 3만 1000t급, 2020년 2만 7000t급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또 이달 중 2만 7000t급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선주사에 인도돼 7년 넘게 뱃길이 끊긴 인천∼제주 항로를 잇게 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 로로·여객선은 안전 항해를 위해 저중량, 저중심으로 설계돼 운항 때 복원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