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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교육공무직 총파업…889개 학교 급식 차질

경기 교육공무직 총파업…889개 학교 급식 차질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0-20 11:51
업데이트 2021-10-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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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20% 참여
초등돌봄 671개교실 미운영

20일 경기지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으로 학교 급식이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되거나 중단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이 파악한 파업 참여 현황(오전 10시 기준)에 따르면 전체 교육공무직원 3만7357명 중 20%인 7495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종별 파업 참여율은 학교급식 종사자가 32%(1만5527명 중 5011명)로 가장 높았으며, 초등보육 전담사 26%(2972명 중 757명), 특수교육지도사 18%(1138명 중 207명),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15%(1657명 중 253명), 그 외 교육공무직원 9%(1만6063명 중 1267명) 순이었다.

이에 따라 805개(전체 급식 대상학교 중 31%) 학교에선 이날 급식이 빵이나 우유, 과일과 같은 간편식 등으로 대체됐으며, 84개(3%) 학교에선 급식을 하지 않는 등 총 889개교에서 급식 차질이 생겼다.

또 전체 1327개 초등학교 2963개 돌봄교실 중 671개실(23%)이 미운영되고, 유치원 방과후(돌봄 포함) 수업도 35개원(전체 1243개원 중 3%)에서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파업에 동참한 경기지역 조합원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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