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 성남시의회의장, 화천대유 연봉1억 부회장 근무

[속보] 전 성남시의회의장, 화천대유 연봉1억 부회장 근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0-06 22:41
수정 2021-10-0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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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조건도…대가성 취업 의혹
성남도시공사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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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9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제기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사무실과 관련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검찰이 29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제기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사무실과 관련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3선 성남시의원에 시의회의장을 지낸 최 모씨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연봉 1억원대에 별도 성과급을 받는 조건으로 부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최 전 의장은 2012년 시의회의장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성남도개공은 화천대유에 개발 이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전 의장이 화천대유에 ‘대가성 취업’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대목이다.

6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이날 “지난해부터 주민 입주를 원활하게 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며 최 전 의장이 근무 중임을 확인했다. 화천대유는 이어 “의회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고려하지 않았다”며 “모든 임직원은 성과급 계약을 했고, 직급마다 다르다. 금액과 시기는 확인해 주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최 전 의장은 주변에 “연봉은 1억원선이고, 따로 성과급을 받는 조건”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측은 최씨가 이외에 화천대유가 시행한 대장동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아 살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최 전 의장은 시의원 3선이던 2012년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6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가 민주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시의회 관계자는 “최 전 의장은 의장에 당선된 뒤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지지하는 다른 새누리당 의원 2명과 함께 민주통합당으로 이적했고 공사 설립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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