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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나다

신천,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나다

한찬규 기자
입력 2021-10-06 14:45
업데이트 2021-10-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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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2 시민친화형 신천프로젝트사업 추진 관련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현장점검
2021.10.02 시민친화형 신천프로젝트사업 추진 관련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현장점검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이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1조8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수도 악취를 대폭 줄이기 위한 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하수구 악취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우수(빗물)·오수 분류화율을 먼저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재정사업으로만 추진하던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민간투자사업(BTL)도 병행, 2030년까지 이 비율을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1조150억원을 들여 신천과 범어천 등에 오수 전용 간선 관로도 매설한다. 2030년까지 1629억 원을 들여 도심 노후 하수관로 160.4㎞ 구간을 바꾸거나 정비할 예정이다.

신천에 하루 10만t의 낙동강 맑은 물을 공급하는 사업도 본격화된다. 내년 2월 임시 통수를 거쳐 8월에 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신천 유지용수는 하루 10만t에서 20만t으로 늘어난다. 3급수인 수질이 2급수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또 단계적으로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 도로를 분리하고 노후 분수 개선, 야간 조명 설치 등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 수질을 높이고 하류인 금호강,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하천을 돌려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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