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前본부장 SH 사장 공모 지원 여파
김헌동
경실련은 지난달 30일 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년 출범한 부동산개혁본부와 재벌개혁본부를 2년 만에 해체했다고 27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저격수’로 활동해 온 김헌동 전 본부장이 경실련을 떠나 SH 사장에 지원하면서 조직을 없앴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급등한 집값 문제를 비판하면서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 주요 부동산 정책 제언을 주도해 왔다. 그는 이러한 경력을 발판 삼아 지난달 SH 사장 공모에 도전했다가 탈락했다. 하지만 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김현아 전 의원이 다주택 보유 논란으로 낙마한 뒤 서울시가 SH 사장 후보자를 재공모하자 다시 지원했다.
하지만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전 본부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서울시장 보궐 선거 이후부터 내부에서 논의를 해 오다가 최근 조직을 재편한 것”이라고 했다.
2021-09-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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