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신세한탄하던 50대 독거남 자택에 불 질러

술 취해 신세한탄하던 50대 독거남 자택에 불 질러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1-09-10 11:04
수정 2021-09-10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혼자 사는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 불을 낸 뒤 경찰에 신고했다.

10일 충남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49분쯤 예산군 삽교읍 서모(52)씨의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60㎡ 규모의 집과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우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11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이미지 확대
예산경찰서를 관할하는 충남경찰청 모습. 충남경찰청 제공
예산경찰서를 관할하는 충남경찰청 모습. 충남경찰청 제공
경찰조사 결과 서씨가 이날 술에 취해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신세한탄을 하다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뚜렷한 직업 없이 혼자 살면서 인근에 사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불이 번지자 황급히 집 밖으로 뛰쳐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서씨를 자기소유 건조물 방화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