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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협 돌입…노조 기본급 12만원 인상 요구

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협 돌입…노조 기본급 12만원 인상 요구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8-30 15:10
업데이트 2021-08-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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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대표가 30일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노사 대표가 30일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노사는 30일 울산 본사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올해 임금교섭은 2019·2020년 교섭이 법인분할 갈등 등으로 2년 넘게 이어지다가 지난 7월 마무리되면서 예년보다 늦게 열렸다.

이날 상견례에는 한영석 사장과 조경근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해 향후 교섭 일정 등을 협의했다.

한영석 사장은 “철강재 가격 인상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지만, 노사가 양보와 대화를 통해 이른 시일 내 교섭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근 노조지부장은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이번 단체교섭이 노사가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월 기본급 12만 304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금 산출 기준 마련 등 내용을 담은 2021년 임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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