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라인쇼핑 피해신고…마스크↓·키덜트 상품↑

서울 온라인쇼핑 피해신고…마스크↓·키덜트 상품↑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1-08-17 09:40
수정 2021-08-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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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2988건 접수
10건 중 7건은 인터넷쇼핑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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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다이남코코리아 프라모델&피규어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2020.8.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다이남코코리아 프라모델&피규어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2020.8.6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피규어 마니아인 A씨는 한 피규어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고객센터는 전화연결이 안되고 게시판에 배송문의 글을 남겼지만 답변은 없었다. 상품설명에 ‘주문취소시 수수료를 30% 제한다’고 돼 있어 섣불리 취소는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연락만 시도하던 중 같은 피해를 당한 사람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의 도움으로 환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A씨도 센터를 통해 1년 넘게 돌려받지 못했던 물품대금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피해신고가 2988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5936건 대비 50.3% 줄었다. 특히 마스크, 손소독제 관련 피해는 줄어든 반면 키덜트(아이와 어른의 합성어) 상품·레저용품 관련 피해는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 관련이 28.6%(855건)로 가장 많았다. 마스크·손소독제 등 ‘건강용품·의료기기’ 피해접수는 지난해 상반기 1582건에서 올해 55건으로 크게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 수급 어려움으로 인해 배송지연과 판매거부 등 소비자 피해가 많았으나 공급이 원활해지고 가격도 안정화되면서 관련 피해도 함께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화·키덜트상품·레저용품’ 관련 피해는 같은 기간 161건에서 746건으로 약 4.6배 늘었다. 센터 관계자는 “사전예약 형태로 진행되는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등 취미·문화 관련 상품의 배송지연, 상품하자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해 쇼핑몰 유형은 ‘인터넷쇼핑몰’이 2128건(7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픈마켓 493건(16.5%),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174건(5.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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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및 구제 전담기관으로 24시간 홈페이지(http://ecc.seoul.go.kr)를 통해 피해상담 및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피해신고 중 875건(29.3%)은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환불·배상처리(2억 513만원)하도록 했다. 440건(14.7%)에 대해선 판매자가 계약이행 및 교환·처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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