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난희 “남편 박원순에 미안하지만 1주기 추모제는 가족끼리만”

강난희 “남편 박원순에 미안하지만 1주기 추모제는 가족끼리만”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7-08 16:30
수정 2021-07-08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에서 부인 강난희 여사가 슬픔에 잠겨 있다. 2020. 7. 13. 사진공동취재단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영결식에서 부인 강난희 여사가 슬픔에 잠겨 있다. 2020. 7. 13. 사진공동취재단
“최근 코로나 상황 급격히 악화돼”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1주기를 앞두고 부인 강난희씨가 가족들만 참여하는 추모행사를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8일 박 전 시장의 유족 측 정철승 변호사에 따르면 유족들은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법당에서 1주기 추모제를 소규모로 진행한다.

정 변호사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강씨의 친필편지를 올렸다. 강씨는 “박원순을 그리워하는 많은 분들께 ‘박원순 1주기 추모제’에 관해 변경된 상황을 알려드린다”며 “제 남편 박원순에게 너무 미안하고 가족들의 마음도 안타깝지만 이번 1주기 추모행사는 조계사에서 가족들끼리만 지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유족은 조계사에서 시민 참여 방식의 추모행사를 열고, 다음날인 10일 경남 창녕 묘역에서 참배객을 맞이하는 자리도 마련하려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강씨는 “최근 코로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저와 가족들은 시장 시절 그가 메르스와 코로나 상황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대응했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꼭 다시 박원순을 그리워하는 분들과 함께 모여 그를 이야기하고 함께 슬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 그때 뵙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뉴스1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뉴스1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