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추가 확진… 코로나에 발목 잡힌 오세훈 조직개편안

서울시의원 추가 확진… 코로나에 발목 잡힌 오세훈 조직개편안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1-06-13 15:43
수정 2021-06-13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 성공적 시행과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후 악수하고 있다. 2021.4.19 뉴스1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 성공적 시행과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후 악수하고 있다. 2021.4.19
뉴스1
서울시의회의 반대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조직개편안이 이번에는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의회 일정이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 확진에 이어 12일 B의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의원은 가족에게 감염됐고, 그 여파로 10일 오후 개최 예정됐던 본회의가 15일로 연기된 상태다. 지난 10일 검사를 받은 시의원 8명 모두 11일 음성 판정이 나와 안심했으나, 12일 시의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음주 예정된 시의회 일정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당장 14일 오전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시와 시의회 민주당의 긴급회의도 예정대로 진행될지 미지수다.

앞서 서울시의 조직개편안은 박원순 전 시장시절 만들어진 ‘서울민주주의위원회’ 폐지를 놓고 시의회와 갈등했다. 서울시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17일에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공식 제출하고, 6월 이전에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조직개편안을 신속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개편안에 박 전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이었던 ‘서울민주주의위원회’ 폐지가 포함되면서 시의회가 강하게 반발했다.

박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인 2019년 7월 만들어진 민주주의위원회는 시민들이 예산을 제안하고 집행하는 사장 직속 기구다. 자율신설기구로 시가 2년 마다 정기평가를 통해 존폐를 결정할 수 있다. 해당 위원회는 설치 후 첫 평가에서 60점대로 최하위 성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좌지우지하는 부분과 시민단체의 일자리를 위한 기구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의회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조직 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서울시와 시의회가 모두 정치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타협안을 만들기 위한 협의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14일 긴급회의를 거쳐 15일 의원총회와 본회의를 열어 ‘조직개편안’을 통과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는데,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정이 다시 어떻게 될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과 함께 다른 민생 관련 협의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더 나오는 상황만 없다면 조만간 조직개편안이 통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구의2동 46번지 신속통합기획 주민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4일 광진구 구의동 새밭교회에서 열린 ‘구의2동 46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구의2동 46번지 일대 주민들이 마련한 자리로, 박성연 의원을 비롯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지역 구의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구의2동 46번지 일대는 면적 10만 5957.2㎡ 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지로, 주민 70% 이상이 사업 추진에 동의한 지역이다. 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추가로 동의 의사를 밝히는 주민들이 이어지는 등 사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속통합기획 2.0 적용에 따른 절차와 정비구역 지정 일정, 정비계획 수립 방향, 기반시설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주민들의 질의와 건의사항이 공유됐다. 박 의원은 “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주민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지역 변화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구의2동 사업이 광진구 재정비 추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 박 의원은 서울시 및 광진구 관계자들과 함께 후보지 일대를 방문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구의2동 46번지 신속통합기획 주민간담회 참석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얼리버드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