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광주 도심 하천서 초등생 2명 물에 빠져...1명 숨지고 1명 중태

광주 도심 하천서 초등생 2명 물에 빠져...1명 숨지고 1명 중태

최치봉 기자
입력 2021-06-13 10:08
업데이트 2021-06-13 1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광주의 한 도심 하천에서 놀던 동갑내기 초등학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4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풍영정천에 A(10)군과 B(10)군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중 수색 등을 통해 2명을 차례로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서 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군은 맥박을 회복,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동갑내기인 A군 등 2명이 하천 징검다리 주변에서 물총 놀이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도심 하천인 풍영정천 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은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천 주변 폐쇄회로(CC)TV영상을 확인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