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다리 밑으로 투신 목격” 신고에 출동…20분 만에 구조

“여성 다리 밑으로 투신 목격” 신고에 출동…20분 만에 구조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5-21 21:04
수정 2021-05-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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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교서 투신…생명 지장 없어

부여 백제교에서 투신한 A씨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뉴스1
부여 백제교에서 투신한 A씨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뉴스1
충남 부여군 소재 백제교에서 금강으로 투신한 여성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부여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5분쯤 백제교에서 사람이 다리 밑 금강으로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나가던 행인이 투신하는 장면을 목격해 신고했고,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구조대 도착 당시 강변에서 약 100여 미터 떨어진 강물 위에 A씨가 떠 있는 상황이었다. 즉시 구조대원들이 수영으로 접근해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아직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는 투신 이후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지만, 저체온증 등 징후가 있어 논산 백제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A씨는 구조 당시 물 위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며 “구조대원 세 명이 수영으로 A씨에게 접근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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