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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43명 확진”...강릉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외국인 노동자 43명 확진”...강릉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5-04 10:21
업데이트 2021-05-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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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확진자 발생 강릉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외국인 확진자 발생 강릉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최근 강릉에서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 강릉시가 3일 오후 옛 시외버스터미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외국인 근로자를 검사하고 있다. 2021.5.3 연합뉴스
강원도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4일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 43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43명이 확진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별로는 러시아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중앙아시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서는 지난 1일 외국인 노동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일 이 사람과 접촉한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옛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 A씨와 같은 동선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등 7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감염된 외국인 노동자 중 일부가 여럿이 함께 거주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앞서 평창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함께 배추 작업을 한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국적 외국인 근로자 9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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