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 시작…“검사전 코 풀면 안돼”(종합)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 시작…“검사전 코 풀면 안돼”(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4-30 07:22
수정 2021-04-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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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시작된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SD바이오센서의 ‘스탠다드 Q 코로나19 Ag 홈테스트’ 키트가 진열돼 있다. 뉴스1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시작된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SD바이오센서의 ‘스탠다드 Q 코로나19 Ag 홈테스트’ 키트가 진열돼 있다. 뉴스1
정은경 “호흡기 증상 때 사용”
15~30분 만에 양성 여부 확인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일 뿐”
의료진 도움 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가 30일 전국 약국에서 판매된다. 18세 미만은 코로나19 진단용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관계사인 약국영업 및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이 제품의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또 일반 고객용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www.hanmiprocalm.com)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15∼30분 안에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이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나는 ‘양성’이 나오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표준검사인 유전자 증폭(PCR) 방식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이 나타나는 ‘음성’이 나오더라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자가검사키트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의심되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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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약국 입고
자가검사키트 약국 입고 서울 시내 한 약국 관계자들이 29일 입고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점검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자가검사키트는 이날 한미약품을 통해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키트를 통해 양성이 나오면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연합뉴스
‘18세 미만’은 사용금지 권고사용 시 주의사항을 보면, 자가검사키트는 신속한 유전자 검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전검사 목적으로 사용하며, 만 18세 미만의 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 검사 1시간 전부터는 코를 풀거나 세척하지 말아야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가검사키트를 서울 지역 100명 이상 기숙형 학교, 운동부 운영학교 등에 제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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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다 지쳐 땅에 주저 앉아있다.  2021. 4.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다 지쳐 땅에 주저 앉아있다. 2021. 4.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9일 오후 3시30분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301만26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부 1차 목표인 4월 말까지 300만명 접종을 달성한 셈이다.

접종자가 늘면서 추진단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자 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다음달 5일부터 시행되는 지침은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에 적용된다. 국내 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했다 귀국하는 경우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 음성이고 무증상인 경우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에서 입국한 경우는 제외된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우에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접종완료자는 요양병원·시설에서 대면 면회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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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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