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 AZ백신 중증 이상반응 2건... “기저질환 환자, 현재 호전”(종합)

경기서 AZ백신 중증 이상반응 2건... “기저질환 환자, 현재 호전”(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3-03 10:17
수정 2021-03-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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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일상을 향한 한 걸음’
‘보통의 일상을 향한 한 걸음’ 2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양천보건소 의료진이 관계자에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3.2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지난 2일 경기도에서 중증이상 신고 2건이 접수됐다.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중증이상 반응 사례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경기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도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접종 후 혈압 저하, 전신 무력감 증세가 확인돼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의정부의 한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50대 남성은 접종 후 20분쯤 지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세와 두통,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지역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60대 남성은 접종 후 하루가 지나 열이 나고 전신 근육통에 혈압저하 증상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대형 병원으로 전원 조처됐다”고 설명했다.

이상 반응이 보고된 두 남성의 경우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정부에서 이상 반응이 보고된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 질환 병력이 있으며 평택에서 보고된 남성은 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신속대응팀의 역학조사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증상 등으로 봐서 두 사례의 경우 아나필락시스(백신 구성 물질에 대한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 관련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2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신고는 156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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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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