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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서 84명 외국인 근로자 무더기 확진... “역학 조사 중”

동두천서 84명 외국인 근로자 무더기 확진... “역학 조사 중”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3-02 13:43
업데이트 2021-03-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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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에도 검사소 지키는 의료진
공휴일에도 검사소 지키는 의료진 1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2021.3.1 연합뉴스
경기 동두천시에서 8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 중 이날 0시 기준 84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내국인 4명도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동두천 지역 내 3966명 전체 외국인에게 코로나19 검사 독려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고 산업단지와 외국인 커뮤니티, 선교회, 보산동상가연합회 등에도 검사를 안내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근무 시간외 같은 국가 근로자 등과 주로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고 양주 등에는 이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인근 지역의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파시킨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들과 가족, 지인 등에게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지역 내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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