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서지현 검사 #미투 1년, 지금까지의 변화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 좌담회’에서 서지현 수원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가 발언하는 모습. 2019.1.29 연합뉴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 검사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번 성폭력 관련 소식을 들을 때마다 ‘쿵’하고 떨어지던 심장이 결국 어질어질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검사는 “우리는 무엇이 달라졌을까”라고 반문하며 “‘더이상 성폭력이 만연하지 않는다’고 하기엔 여전히 관공서, 정당, 사무실, 음식점, 장례식장, 하물며 피해자 집안에서까지 성폭력이 넘쳐난다”고 지적했다.
또 “‘더이상 여성들은 성폭력을 참고 있지 않다’고 하기엔 여전히 많은 여성이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음해와 살인적 가해가 넘쳐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발 피해자들 좀 그만 괴롭히라. 남의 일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들 그러나”라고 반문하며 성폭력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문제도 꼬집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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