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3단계 격상은 아직”

서울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3단계 격상은 아직”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2-13 17:48
수정 2020-12-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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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까지 추가 확진 1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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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 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4 뉴스1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 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4 뉴스1
13일 오후 5시 기준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명 추가됐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3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7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0명 늘었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의 터널로 들어섰다”면서 “전국 일일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엄중한 상황이다. 그리고 그 절체절명의 위기 중심에 서울이 있다. 방역당국의 고강도 방역 배수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위기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의 중중환자 전담병상 68개 중 64개를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4개다. 지난주 11개의 중증 병상을 추가 확보했으며 다음 주에는 10개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검사 역량을 최대화하고 최소한 확진 받은 시민들이 자택에서 장기간 대기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특히 자택격리치료만큼은 막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서 권한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 “3단계 격상은 일상의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최후의 조치이며, 마지막 선택이 돼야 한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앞서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9명으로, 11일 362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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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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