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문 바로 앞에 컨테이너 병상이라니요”[이슈픽]

“어린이집 문 바로 앞에 컨테이너 병상이라니요”[이슈픽]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2-09 17:35
수정 2020-12-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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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병상 부족 현실화
코로나19 확산에 병상 부족 현실화 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본원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막기위해 컨테이너식 이동병상이 설치되고 있다. 2020.12.8 연합뉴스
서울시, 확진자 수 급증에 임시방편 마련
컨테이너형 임시병상 총 150개 마련 계획
의료원 앞마당 일반인도 오가…감염 우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컨테이너 병상이라는 임시방편을 마련했다. 병상 확보를 위해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시립병원 유휴부지에 컨테이너형 임시병상을 총 150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9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앞마당에는 하얀색 컨테이너 12동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인부들은 ‘컨테이너형 임시병상’ 작업에 한창이었다.

현재 서울시 내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은 사실상 포화상태다. 전날 기준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1.2%였다. 남아 있는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6개뿐(62개 중 56개 사용)이다. 증상이 덜한 환자들이 머물거나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 병상도 58.3% 사용 중이다.

서울의료원 앞마당 내 컨테이너형 임시병상의 크기는 높이 2.5m, 폭 3.1m, 길이 7.5m다. 컨테이너 1곳당 최대 3명씩, 총 48명을 치료할 수 있는 규모다. 중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시설도 갖췄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이 곳에는 임시병상 4동과 환자대기소, 운영본부 등 모두 20여개의 컨테이너가 들어선다.

앞서 서울시는 10일까지 컨테이너형 임시병상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촉박한 시간 만큼 인부들의 손도 바빠졌다.

확진자 급증 상황에 따른 임시방편이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감염 가능성이다. 컨테이너형 임시병상이 있는 의료원 앞마당은 일반인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의료원의 경우 임시 컨테이너와 의료진 및 직원들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가깝다.

현장 주변에는 ‘여기는 서울의료원 어린이집 입구입니다. 아이들의 안전공간 보장해주세요’, ‘어린이집 문 앞에 코로나 병실이 웬말이냐! 안전거리 확보해라!’ 등 우려 담긴 플래카드도 여기저기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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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컨테이너식 이동 병상 설치
서울의료원 컨테이너식 이동 병상 설치 서울시가 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본원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해 컨테이너식 이동병상을 설치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서울시 “차단벽 설치하고 이동 동선 분리”시는 앞마당을 펜스 또는 차단벽으로 두르고 각 컨테이너를 연결해 외부 접촉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컨테이너형 임시병상에는 차단벽이 설치되며 인근 어린이집 및 병원 직원들과의 이동 동선은 철저히 분리된다. 또한 잠금장치 및 폐쇄회로(CC)TV, 경찰과의 협조 등을 통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된다”면서 “현재 이동 병상의 안전한 운영 및 방역조치를 위해 감염관리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컨테이너 병상 운영 초기에는 상당한 불편이 따를 전망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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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시설이 열악한 것은 맞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일반적 병상과는 다른 임시 병상”이라며 “임시 병상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임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치료공간 설치작업이 진행중이다. 2020.12.8. 뉴스1
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치료공간 설치작업이 진행중이다. 2020.12.8.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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