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쉽게 출제한 듯”(종합)

“수능국어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쉽게 출제한 듯”(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2-03 13:14
수정 2020-12-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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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사“국어영역 지난해보다 약간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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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 한 번 더 확인
[수능] 시험장 한 번 더 확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경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 안내도를 확인하고 있다. 2020.12.3 연합뉴스
“초고난도 문항 없어”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영역이 지난해 2020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6월·9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윤상형 영동고 교사는 “지난 수능과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약간 쉽게 느껴지는 수준”이라며 “(그간) 수능 국어영역의 난도를 상승시킨 것이 독서 영역이었는데 지문 길이가 적당하고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수석 소명여고 교사 역시 “전년도 수능, 올해 모의평가와 흐름이 유사하게 출제돼 이에 맞춰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다소 쉽게 느꼈을 것”이라며 “올해는 신유형과 고난도 유형의 문제 비중이 높지 않고 수학적 계산 문항도 없어서 수험생 체감 난도는 쉬웠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반적으로 2∼3개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비교적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유형이거나 기존 틀을 깨는 형식의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화법, 작문 역시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교사들은 분석했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보기로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의 ‘북학의’를 제시하고 지문과 연계해 비판적 읽기를 수행한 후 답을 고르라는 20번 문제, 3D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비문학 지문을 이해한 뒤 추론으로 적절한 답을 선택해야 하는 36번 문항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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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수험생 응원하는 노옥희 울산교육감
[2021수능]수험생 응원하는 노옥희 울산교육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울산 중구 약사고등학교 앞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2020.12.3/뉴스1
입시업체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쉽게 출제한 듯”입시업체들은 올해 국어영역이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웠다는 데 교사들과 의견을 같이했다.

까다로운 문항으로는 채권 관련 법률지문에 딸린 28∼29번과 문학 부문의 40번을 꼽았지만, 눈길을 끌만한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쉽게 출제하려 했던 의도가 보이고, 1∼15번에 배치된 문제가 쉬워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문제 풀이를) 시작했을 것”이라며 “문학에서 EBS 연계율이 높고, 독서는 6월과 9월 모의평가 때 출제된 지문 제재와 형태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스터디교육 역시 “EBS 연계 비율은 독서보다 문학이 높았고 지문의 길이와 선지 구성은 대부분 짧은 편이었다. 초고난도 문항을 지양하고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문학에서 변별력을 갖추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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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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